서희스타힐스

오현고 출신 문학동인집 ‘귤림문학’ 특집 20호 발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31 13: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올해 20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신선한 작품집 펴내<br/>임 회장…30, 50호까지 후배들이 왕성하게 이어가기를 기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내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한해도 빠지지 않고 20년간 문학동인집을 펴내면서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드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 1991년 오현고 출신으로서 문학계에 공식 등단한 문인들이 ‘귤림문학’을 결성, 해마다 작품집을 내며 왕성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임창준 귤림문학회 회장은 올해 1월은 귤림문학이 탄생한 지 20년이 되면서 평소 ‘글밭’을 일구며 만든 귤림문학 20호를 발간하게 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20호 나온 작품은 4·3사건의 ‘순이삼촌’으로 유명한 현기영씨의 ‘활자 이탈의 유목민을 구하기 위하여’ 등을 비롯, 10여명의 수필, 문충성씨의 시 ‘아카시아 꽃잎 피듯’ 등 30여명의 시, 김영주씨 등의 3명의 소설, 양경림씨 등의 10명의 수필 등의 작품이 다채롭게 실려있다.

한편, 귤림문학회는 오현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시, 수필 , 희곡, 논술 등의 분야의 작품을 공모하는 백일장을 열어, 우수학생들에게 시상과 함께 상품을 수여하는 등 후배들의 문학열을 고취시키고 있다.

임 회장은 “앞으로 보다 나은 동인들의 작품을 선발, 후원하기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며 “귤림문학은 30, 50호까지 후배들이 왕성하게 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