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일대학교는 대학 내 창업지원단에서 운영하는 기술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기술창업아카데미 운영 평가' 결과 지역 대학들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술창업아카데미는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기술창업자들의 창업과 기술 및 경영 지원, 자금 지원,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패키지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국 창업선도대학들 가운데 최우수 평가인 A등급을 받은 곳은 경일대를 포함해 3곳 뿐이다.
경일대 관계자는 "지난해 기술창업아카데미 교육생 56명 가운데 30명이 창업에 성공해 8억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34건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경북도내 유일의 지역 거점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돼 연간 24억여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기술창업아카데미는 물론이고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지원, 기업가정신 로드쇼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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