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형은 31일 제주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세부내용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 않기로 했다.
지난 2004년 당선서중을 중퇴한 이후 FC서울에 입단한 송진형은 2007년까지 3시즌 동안 20경기에 출전했다. 2007년에는 U-20 세계청소년월드컵에도 참가했다.
2008년 호주의 A리그 뉴캐슬 제츠를 거쳐, 2010년 프랑스 리그2(2부리그) 뚜르FC에 입단한 송진형은 뚜르에서의 두 시즌 동안 56경기에 출전해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첫 해와 달리 2011년 시즌에는 랑드리 쇼뱅 감독의 부임 이후 주로 교체 출전에 그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송진형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기로 했다. 결국 송진형은 트루아(프랑스 리그2 팀)와 제주 중 제주를 택했다.
송진형은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제주행을 택했다. 환경 및 인프라도 내가 뛰던 곳과 비교해 최고수준이다. 주위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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