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硏, 도시철도공사와 손잡고 역사 환경 개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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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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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교류 협약 체결, 미세먼지 신기술 적용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오는 2월 1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사에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철도환경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도시철도 환경기술을 상호 교류하고 철도 이용객에게 쾌적한 철도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서로 보유한 인력과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해 친환경성 향상을 위한 연구과제를 도출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사이클론 방식 지하역사 미세먼지 제거장치.
특히 철도연 박덕신 박사팀이 개발한 사이클론 방식 지하역사 미세먼지 제거장치는 도시철도 역사에 우선 도입돼 미세먼지 제거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장치는 공기조화기를 통과하는 미세먼지 자체 원심력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분리해내는 방식으로 잦은 세척과 교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철도연과 도시철도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기술을 활용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하철 역사 공기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지하철 이용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철도연 홍순만 원장은 “역사 이용객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도시철도 역사의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도시철도 환경기술이 적용되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친환경 역사로 새롭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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