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일부터 ‘건설안정정보시스템’을 공식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총 3가지의 메뉴로 구성됐으며, 회원가입을 통해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먼저 건설안전 사고사례 DB는 최근 사고사례를 사고내용, 원인, 재발방지대책 등으로 분석, 제공한다. 향후 발생하는 사고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사고조사위원들이 자료를 분석해 추가하게 된다.
우수사례 소개는 건설현장에서 공법변경 등으로 건설안전사고를 예방한 사례를 건설현장 관계자가 직접 게재하거나 의견을 개진토록 했다. 국토부는 우수 게시자(업체)에 대해 연말에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건설공사 시공평가는 총 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공공 건설공사에 참여한 건설업체의 준공 전후 시공품질에 대해 실시하는 시공평가결과를 DB화 했다. 이 자료는 향후 입찰참가자격심사(PQ) 시 10% 반영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현재 건설업체가 PQ시 시공평가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만 제출해도 검증하기 어려운 문제가 앞으로는 DB를 이용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앞으로 건설공사 사고사례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건설관계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설관계자에게 현장안전교육을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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