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국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31일 “(구역 해제 실태조사 대상인)317곳 중 상당수가 올해 내 구역 해제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르면 4월 총선 이전에 해제되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부시장은 “뉴타운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한 곳은 구청장이 (관련 절차를 거치지 않고)바로 해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역 해제와 관련된 사업비 보존 등 매몰비용에 대해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곳은 1~2억원 수준이지만 사업이 진척된 곳은 측량비 등에 수십억 원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안다”며 “서울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을 지고 구역별로 매몰 비용의 일정액을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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