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지표 부진으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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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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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혼조 속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81포인트(0.16%) 빠진 1만2632.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61포인트(0.05%) 하락한 1312.40에 끝났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포인트(0.07%) 오른 2813.84에 마감됐다.

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주가 1∼3% 정도 올랐다. 엑손모빌과 알코아 등은 2%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가 지난해 11월에 전월보다 0.7% 내려갔다. 10월의 0.7%와 같지만 시장 예상치인 0.5%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급등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두 달 전 수준으로 다시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1.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의 64.8보다 하락한 수치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약세에도 1월 한달 기준으로 1997년 이래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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