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9% 올라 5681.61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 상승한 3298.55,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2% 오른 6548.9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27개 회원국 가운데 영국과 체코를 제외한 25개국이 새로운 EU 재정협약에 가입하기로 하면서 유로존 재정 위기의 불안심리가 누그러들었다.
각국 정상들이 항구적 구제금융기관인 유로안정화기구(ESM) 협약을 승인하기로 의견을 모은 점도 투자 심리에 불을 댕겼다.
오전에 1% 안팎 상승한 유럽 증시는 오후 들어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유로존의 실업률이 14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상승폭이 꺾였다.
런던 증시에서는 에너지주가 1.35%, 금융주가 0.18% 상승했고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원자재주가 0.79%, 금융주가 0.41% 올랐다.
파리 증시에서는 에너지주 1.52%, 산업주 1.64% 등이 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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