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 1월 한달 11.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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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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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 상승세가 거침없다.

31일(현지시간) 보베스파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등락을 반복하는 혼전 끝에 전날 종가보다 0.48% 오른 6만307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해 7월4일의 6만3891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들어 4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강세 기조를 이어오면서 이달 11.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달 상승률은 지난해 10월(11.49%↑)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는 2.5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타우 우니방코(Itau Unibanco)와 브라데스코(Bradesco) 등 금융주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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