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해 지난해 12월 4.2% 상승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식품이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했지만, 식품이외의 항목이 2.5% 상승에 그쳐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은 신선채소와 기타신선식품이 각각 10.7%와 16.0% 각각 하락한데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5% 하락했다. 반면 신선어개는 0.5% 올랐고, 신선과실도 4.2% 올랐다.
지출목적별로는 전년동월대비 통신부분만 3.5% 하락했고, 나머지 부문인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는 5.9% 상승, 주택과 수도, 연료부문은 5.3% 각각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물가가 4.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수산물이 전년동월대비 3.6%, 공업제품이 4.3%, 전기와 수도, 가스는 5.5% 상승했다.
고춧가루가 전년동월대비 88.1%, 상추는 61.9%, 오이 41.9%, 풋고추 34.8%, 쌀 18.8%, 돼지고기 15.4% 각각 오른반면, 배추(-68.3%), 파(-58.9%), 무(-44.1%), 마늘(-16.7%)이 각각 하락했다.
휘발유는 6.9%, 경유는 11.0% 올랐으며, 우유는 11.6% 올랐다. 도시가스는 9.7%, 전기료는 2.0%, 지역난방비는 11.2% 올랐다.
서비스물가는 집세(5.0%)와 개인서비스(3.4%)가 전년동월대비 오른데 비해 공공서비스는 0.7%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2.7% 상승했다.
전세와 월세는 각각 5.9%, 3.3% 올랐고, 시내버스료 6.5%, 입원진료비 3.5%가 각각 올랐으며 이동전화료(-6.4%)는 내렸다.
외식비는 삼겹살이 14.1%, 돼지갈비는 12.3%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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