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회계법인의 감사받는 회사, 전년보다 5% 늘어 2만개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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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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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는 회사가 전년보다 5% 이상 늘어나서 2만곳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1만9576개로 전년 말보다 5.3% 늘었다. 작년 외부감사 법인은 2768곳이 늘었고 외형기준 미달과 영업활동 중단으로 1790곳이 줄어 978곳이 순증가했다.

외감 대상 회사중 74.2%는 전년 감사인을 그대로 선임했고 12.2%는 다른 감사인을, 13.7%는 신규로 각각 선임했다.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자산총액 100억원 이상 ▲자산총액 70억원 이상이고 부채총액 70억원 이상 또는 종업원 수 300명 이상 ▲상장사 또는 상장 예정법인 등이다.

증권선물위원회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직접 외부 감사인을 지정한 것은 254곳으로 이중 예비 상장사 115곳, 감리결과 조치법인 46곳, 상호저축은행법에 의한 지정요청 29곳, 코스닥 관리종목 29곳 등이었다. 증선위는 이들 회사에 대해 삼일회계법인 등 56개 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지정했다. 이중 삼일ㆍ안진ㆍ한영ㆍ삼정 등 4대 회계법인 지정회사는 65.4%인 166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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