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LA 등 미국 테러 다발 5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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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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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뉴욕,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이 5개 도시는 미국에서 가장 테러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대학에 본거지를 둔 테러 및 대응 연구 전국컨소시엄은 1970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 실태를 분석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같이 발표했다. 이 기간에 발생한 테러의 약 3분의 1이 위 5개 도시에서 발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시골이라고 테러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연구대상 기간에 대도시가 아니면서도 6번 이상 테러가 발생한 테러 다발 지역은 애리조나, 매사추세츠, 네브래스카, 텍사스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극좌 테러는 1970년대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1980년대에 몇 번 발생한 뒤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민족주의, 분리주의를 주장하는 테러는 1970년대와 1980년대 집중됐다. 종교적 요인으로 발생한 테러는 1980년대, 극우 테러는 1990년대 많이 나타났다.

특정 사안과 관련한 테러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시대 상황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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