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계업종, 나홀로 2% 상승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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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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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기계업종이 나홀로 2% 이상 오르고 있다. 지수가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보합권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기계주만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업종에 대한 실적 개선 전망이 쏟아진 덕분으로 풀이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현재 기계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2.07% 오른 1313.54로 거래되고 있다. 건설업종을 제외하고는 1% 이상 오르는 종목이 없는 상황에서 기계업종의 상승세는 돋보인다.

개별 종목에서는 두산중공업이 3.56% 오르며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우진세렉스도 3.47%, 수산중공업도 3.43%, 두산인프라코어도 3.42%의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TX메탈과 STX엔진도 각각 3.18%, 2.73% 상승하고 있다.

전날 KTB투자증권의 이봉진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제외한 당사 기계업종 커버리지 4개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컨센서스 하회 예상된다" 공작기계와 DII실적 견조하나 중국 굴삭기 판매 부진(10~11월 판매 YoY -43%)과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 등의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은 4Q 매출 집중되는 계절성과 발전부문 이익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로도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성광벤드 컨센서스 수준 실적 예상되나 매출 증가 본격화. 전분기 대비 13%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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