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공압 광복합 전력케이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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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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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전력청으로부터 1000만불 사업 수주<br/>최대 144개 케이블을 하나로 묶어 스마트 그리드 구축<br/>다양한 전력망·통신망 구축 및 관리 용이

LS전선 ABC 광복합 케이블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전선은 배전용 12/20kV급 공기압(Air Blown) 광복합 전력 케이블 개발을 완료하고, 호주 전력청에 1000만불(한화 약 112억원)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케이블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광복합 케이블과 달리 공기압 설치 방식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직경 3∼5㎜의 튜브를 케이블 안에 설치해 두고 광섬유선(fiber)을 고압 공기로 밀어 넣는 신개념 설치공법이다. 기존 광복합 케이블은 심선(心線)을 16개까지만 하나로 통합할 수 있지만 이 방식은, 최대 144개까지 광케이블 심선을 묶을 수 있다.

다양한 전력망·통신망 구축을 원하는 고객의 취향을 맞출 수 있으며, 확장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기존과 달리 플라스틱 튜브와 피복의 이중 구조가 케이블을 보호하기 때문에 손상 위험이 낮고, 교체시 내부 케이블만 공기압을 이용해 바꿀 수 있어 운영·투자 비용이 절감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광케이블을 이용해 전력 케이블의 온도를 측정하고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LS전선 전력해외영업담당 이헌상 이사는“기존 전력망 교체·신규 스마트 그리드 전력망 구축을 원하는 국내외 전력청과 소비자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주거 환경을 제공하려는 글로벌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향후 5년내에 4000만불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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