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박지성 6호 도움' 맨유, 스토크시티 상대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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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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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 2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스토크시티 경기 [사진 = SBS ESPN 중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지성이 올시즌 리그 3호 도움 기록을 기록함과 함께 맹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연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은 1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도왔다. 칼링컵과 FA컵을 포함해 올시즌 공식경기 '3골 6도움'째 기록(리그 2골3도움)이다.

맨유는 중앙과 양측면을 넘나드는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스토크 시티를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규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크게 높이며 스토크 시티를 강하게 압박했다. 맨유의 강공에 스토크 시티는 수비에 집중하며 켄와인 존스의 연속 중거리 슈팅 등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정확도가 매우 떨어졌다. 이날 경기 전반은 홈팀인 맨유가 절대적으로 주도하는 양상이었다.

박지성은 전반 37분 아크 부근에서 폴 스콜스가 찔러넘긴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 파고들다 스토크 시티의 수비수 저메인 펜넌트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섰던 에르난데스가 전반 38분 스토크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의 공격 포인트가 하나 올라가는 순간이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7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페널티지역 우측 측면을 돌파하다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베르바토프는 이를 점수로 연결했고 '2-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진행했다. 추가점을 얻으려는 맨유는 적극적인 총공세를 펼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는 스토크 시티는 공격을 진행하며 필사적인 방어를 펼쳤다. 맨유는 스토크 시티 수비진에 막혀 찬스를 연이어 잡지는 못했다. 다만 경기 내내 근소한 우세를 이어가면서 위기의 순간을 안 만들어 승리를 지켰다.

리그 3연승을 이은 맨유는 '17승 3무 3패'를 거두며 이날 에버튼을 상대해 '0-1'로 패배한 정규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54점으로 승점이 같아졌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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