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건설플랜트노조, 51개 업체 대상 추가 임금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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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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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건설플랜트 노조가 51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임금 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1일 플랜트노조는 "울산지역 주요공사현장 10여곳을 포함해 각 공사현장에 있는 51개 플랜트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51개 업체에는 그동안 교섭을 요청했다가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진 업체 23개와 신규 업체 등이 포함돼 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는 조정중지 결정이 난 업체 모두와 재교섭을 벌이며, 신규 업체에는 기존의 임ㆍ단협안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요구안에도 유급 휴일뿐만 아니라 노조활동 보장 조항이 들어가 있다.

이에 앞서 플랜트노조는 최근 사용자 측이 직장폐쇄까지 단행한 울산시 남구 SK루브리컨츠의 공장건설현장을 맡은 국제플랜트, 유벡, 성도이엔지, 유일건영 등 4개 업체와 1+4.5(설 연휴 1일+4.5일) 유급 휴일 일당 지급에 합의했다.

또 노조는 공사 마무리 때까지 집회를 중단하고 근무시간을 준수하며, 각 업체는 조합원의 고용상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는데 합의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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