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칠곡군 잇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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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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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대구시내와 칠곡군을 잇는 광역버스의 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1일 대구시는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3호선(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과 시내버스간 환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내와 칠곡군을 축으로 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사업을 오는 5월 시작해 내년 1월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5억원(칠곡군 10억 포함)을 투입해 버스도착 정보 안내기 100대, LED행선지 안내판 400대, 차단말기 400대를 설치한다.

BIS는 최신 정보통신과 IT기술을 통해 수집한 버스운행 정보를 승객, 운전기사, 정류소 대기 승객 등에게 버스 도착, 교통상황,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 올해 8억4000만원을 들여 시내버스 정류소 70곳에 비, 바람 등을 피할 수 있는 쉘터(간이 대합실)를 설치키로 했다.

시는 정류소 총 2731곳 가운데 823곳에는 이미 쉘터를 마련했다. 승객이 매우 적거나 인도 폭이 좁은 정류소를 제외한 1510곳에 쉘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오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버스 업체 26곳을 대상으로 서비스 평가를 한다. 평가 결과 우수한 업체에는 서비스 성과이윤 등 인센티브를 준다.

이와 함께 시민 모니터요원 300여명을 활용해 운전기사의 운전 행태, 버스 청결 상태 등 시내버스 운행 전반을 모니터해 서비스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시 서환종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편의시설 보강과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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