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ㆍ선물업계 민원ㆍ분쟁 전년보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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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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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재정위기와 거래 증가가 주요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난해 증권ㆍ선물업계 민원ㆍ분쟁이 전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ㆍ선물업계의 민원ㆍ분쟁 발생건수는 1940건으로 전년의 1566건보다 24% 늘었다.

이렇게 민원ㆍ분쟁 발생건수가 늘어난 것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한 국내 증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원으로 전년의 7조5000억원보다 20% 증가했다.

이로 인해 전산장애 관련 민원ㆍ분쟁이 594건으로 전년의 394건보다 51% 늘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 366건, 2분기 544건, 3분기 543건, 4분기 487건으로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증시 불안이 나타난 2~3분기에 민원ㆍ분쟁이 많이 발생했다.

민원ㆍ분쟁 사건 중 회원사의 자체해결은 909건으로 전체 민원ㆍ분쟁 사건 중 회원사 자체 해결 비중이 47%을 차지해 전년의 38%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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