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도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영덕과 충남 당진을 잇는 국도34호선 구간 중 안동과 영덕 구간을 개량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안동과 청송 사이에 있는 가랫재, 청송과 영덕 사이에 있는 황장재 고갯길에 터널을 만들어 이용자의 불편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 굴곡이 심한 구간의 도로폭을 확장하거나 직선화하는 등 국도34호선 개량화에 사업비 17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14년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북도 최대진 도로철도과장은 "중앙부처에 수십차례 건의한 끝에 공사 조기 착수를 끌어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의 생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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