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별로 임진년 흑룡의 해와 윤달의 영향으로 결혼 시즌이 앞당겨지면서 혼수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얼리·시계 장르는 장년 대비 28.7%로 급증했다. 침구류와 해외명품은 같은 기간 각각 25.9%·19.3%씩 늘었다.
작년 강남점 오픈한 남성 전문관 영향으로 수입 남성복 매출은 전년보다 61.7%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웃도어와 스포츠는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각각 25.1%·15.6%씩 늘었다.
이외에도 세일과 설 행사로 화장품과 식품도 실적이 좋았다. 정육은 38.1% 매출이 증가했다. 이어 남성잡화가 17.9%, 화장품이 13.4% 늘었다. 다만 소비심리가 침체되며 의류 매출이 다소 저조한 모습이었다. 모피 매출은 2.9% 증가하는데 그쳤고, 여성의류와 잡화도 각각 1.1%·0.5%씩 늘었다.
최민도 영업전략팀장은 “1월 설 행사와 혼수 수요, 남성 관련 상품이 매출을 주도했다”며 “2월에는 봄 신상품과 졸업·입학 시즌 상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행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