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달 내수 8041대, 수출 5만4001대 등 총 6만204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가 19.6% 줄어든 것은 물론 수출도 7.5% 감소, 전체적으로 11.6% 감소했다.
지난달에 비해서도 내수는 40.9%, 수출은 1.0% 감소, 전체 9.0%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 판매도 957대로 1000대 밑으로 내려앉았다.
회사는 “설 연휴로 영업일이 준 데다 일부 공장의 설비개선, 보수공사로 생산일도 감소했다”면서도 “국내 소비심리 위축이 내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성기인 국내영업본부 상무는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 쉐보레 크루즈 블랙 등 상품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올 한해 전체로는 내수 판매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완성차 외에 반제품(CKD) 9만1741대분을 수출했다. 다만 이 역시 전년동기대비 1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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