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달 내수 2804대, 수출 5429대 등 82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1.9% 감소했으나 수출은 15.0% 늘며 전체적으론 8.6% 늘었다. 전체 규모는 크지 않으나 대부분 회사의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비교적 선방했다.
단 전월대비로는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로 내수판매가 19.9% 줄었다. 수출 증가폭도 5.2%로 전년대비에 비해 낮았다.
내수 실적을 이끈 건 지난달 출시한 코란도스포츠. 내수 전체판매의 절반 이상인 1478대가 판매됐다. 출시 첫 달 계약대수가 4000대에 달하는 만큼 이 같은 판매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코란도C는 내수에선 817대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수출은 2099대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래그십 모델인 체어맨H와 체어맨W는 내수 325대, 수출 7대 등 총 332대가 판매됐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사장)는 “영업일수 축소에도 코란도스포츠 호조로 판매 성장세를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성 개선모델을 출시,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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