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칠곡보 주변 레저·체육시설 생긴다

낙동강 칠곡보 주변에 다양한 레저ㆍ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경북 칠곡군은 1일 낙동강과 칠곡보 주변의 자연, 생태, 문화를 활용해 수변레저시설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군은 칠곡보와 관호산성 인근의 33만7000㎡ 낙동강 둔치에 자연체험장, 오토캠핑장, 야외수영장, 케이블파크, 축구장, 풋살장 등을 만들 예정이다.

또 신라시대 토성인 관호산성 전체를 공원화하고 전망대, 번지점프대, 왜관, 나루터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민간투자방식과 직접투자방식을 연계해 자연체험장에 41억원, 수변레저시설에 168억원, 체육공원에 49억원, 관호산성 공원화사업에 2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2013년까지 낙동강과 맞닿은 석적읍 자고산 일원에 525억원을 들여 낙동강호국평화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낙동강호국평화공원은 야외전투체험장, 텐트촌, 호국평화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6억원을 들여 칠곡보 하류 우안에 야구장 2면을 만들고 좌안에 농구장 등의 체육공원을 만드는 등 낙동강 주변을 공원화하기로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낙동강 수변을 다채롭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비예산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