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 1월 내수 4만5186대, 해외 27만6571대 등 32만175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18.5% 큰 폭 감소한 반면 수출은 8.2% 늘어 전체적으론 3.5% 소폭 성장세를 지켰다.
내수 인기 차종의 판매가 전체적으로 줄며 쏘나타(7619대, 하이브리드 680대 포함) 내수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아반떼(7255대), 그랜저(6984대) 등 기존 인기 차종의 판매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신형 i30(1723대)만이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ㆍSUV는 물론 상용차나 버스, 트럭 등의 판매도 감소했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전체 시장 위축세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신형 싼테페를 출시하는 등 주력 차종의 판매를 꾸준히 확대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8만8891대), 해외생산분(18만7680대) 모두 늘었다. 증가율은 각각 0.3%, 12.5%.
특히 신형 i시리즈가 출시된 체코 공장에선 37%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전 해외공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수요 정체와 업체간 경쟁 심화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품질 및 내실경영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