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영화배우 송강호의 아들 송준평 군이 지난 30일 발표된 16세 이하(U-16) 축구 국가 대표 1차소집 명단에 들어 화제다. [사진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기 영화배우 송강호의 아들 송준평(16, 매탄고) 군이 지난 30일 발표된 16세 이하(U-16) 대표팀 1차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일 "영화배우 송강호의 아들 송준평이 16살 이하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합숙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송 군은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 청소년팀인 수원 매탄고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다.
기량이 뛰어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꿈나무 팀에서 뛰던 송 군은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했다는 평가와 저돌적인 돌파력을 보유한 선수라는 평가다.
송 군이 송강호 아들이란 사실은 처음 공개됐다. 송강호는 수원 삼성의 팬으로 평소 홈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들에게 '유명 배우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갖는 부담감을 안기지 않기 위해 사실 공개를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 군을 비롯한 33명의 16세 이하(U-16) 대표팀 선수는 오는 9월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대회를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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