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2' 제작사인 키이스트, 실적기대감 돌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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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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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KBS2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림하이2'의 제작사인 키이스트가 실적기대감에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김수현과 김현중을 필두로 한 소속 연예인들의 왕성한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됐다. 소속 연기자인 배용준이 올해 컴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올해 우수한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키이스트는 전 거래일보다 14.97% 오른 41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40만주를 넘어서며 지난 11월23일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도 약 4개월 만이고, 종가도 2개월 남짓 만에 가장 높은 종가에 도달했다.

키이스트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회사로 '배용준(겨울 연가 출연)과 최근 MBC에서 방영되고 있는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바 있는 김현중 등이 소속 연예인으로 있다. 지난 2011년에 드라마 '드림하이'를 제작하면서 드라마 제작업에도 진출하기도 했다.

이날 신영증권은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이 왕성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향후 키이스트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며 "2011년 4분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추세는 2012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키이스트가 제작, 인기리에 방영된 '드림하이'가 시즌 1에 이어 전날부터 KBS2에서 방영을 시작한 덕분"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배용준이 올해 컴백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해외 인지도가 높은 김현중도 일본활동을 더욱 가속화하고 '해품달'의 김수현 역시 치솟는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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