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민과의 만남’통해‘현장속으로’시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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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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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과의 만남 지속, 올 정기 및 수시 만남 통해 소통행정 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달 11일부터 31까지 교하, 금촌, 적성 등 17개 읍면동 시민과의 만남 행사를 마쳤다.

이번 시민과의 만남 행사는 기존 읍면동 주요 업무, 현안사항 등을 보고 받는 형식을 탈피하여 경제위기 속에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와 현장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파주시 및 읍면동 비전 설명을 통해 파주시정에 대한 이해 및 참여를 구했다.

특히 시민이 요구하고 필요한 사안에 대해 현장을 찾아 직접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현장행정을 펼친 점이 눈에 띈다. 실제로 이인재 파주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기 전 금촌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또, 사료값 인상, 소값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지역축산업의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안전·풍년기원제를 개최하여 38만 파주시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 농업인에게는 올해 풍년 농사의 한해가 되길 간절히 염원했다.

그리고 장단출장소 등을 방문해 현재 파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사안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2012년 시정운영 계획도 구상했으며, 시민들과 함께 임진년 새해 소망을 적어 소망의벽에 담는 ‘2012년 소망이벤트’를 벌여 참석자 전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17개 읍면동의 시민들이 시장에게 108건의 불편사항 등을 건의했다. 주로 나온 건의사항은 생활·환경 부분 49건, 도로·교통 부분 34건, 문화·체육 부분 11건, 도시·산업 부분 3건, 기타 11건으로 주로 도로건설 분야 및 교통·환경개선 등 실생활의 불편사항이 많았다.

시민들은 시장과의 공감대가 형성돼 너무나 기쁘고 지금처럼 대화와 소통의 시장으로 남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시장에게 전했으며, 이인재 시장도 각 읍면동 건의사항 하나하나에 대하여 서한문으로 답변을 보내고 있다.

이시장은 각 읍면동 신년사에서 “앞으로 시민과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파주시정에 반영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올 시정운영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여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월 정기 및 수시 방문계획을 세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방향 구상 및 업무개선 과제를 발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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