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나가수' 나가야 가수는 아니다."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가수 김종서가 자신에게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안하냐는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tvN '오페라스타 201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가수 김종서, 박기영, 박지윤, 손호영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참석했다.

김종서는 최근 MBC '나는 가수다'에 언제 출연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 출연하지도 않는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심기가 많이 불편한 상태였다.

김종서는 기자간담회에서도 그런 질문이 나오자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김종서는 "'나는 가수다'에 나가야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주변에서 '오페라스타'에 출연하는 것을 차선책으로 보는데 그건 아닌 것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페라 스타'도 역시 경연프로그램이고 오페라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짦은 시간에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20년 음악하면서 못 느꼈던 것을 이번에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보였다.

멘토 조용갑 테너는 김종서의 목소리에 대해 하이톤이 강한 열정적인 테너로 봤다. 김종서는 한국록의 대표적인 가수로 '겨울비'를 비롯해 주옥같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다. 그의 특징은 바로 절규하는 듯한 고음역대의 목소리. 이번 ‘오페라스타 시즌2’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한편, tvN '오페라스타2012'는 2월10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