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에 송현욱·조승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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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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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S-OIL 과학문화재단(이사장: 오명)은 한국대학총장협의(이사장: 이대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과 함께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에 송현욱(33세, 現 예일대 박사후연구원), 조승환 (29세, KAIST 박사후연구원)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송현욱 박사는 ‘분자 트랜지스터의 오비탈 조절에 의한 전하 수송’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2011년 박사학위를 받았고, 조승환 박사는 ‘후 전이금속 촉매를 이용한 탄소-탄소, 탄소-질소 형성 반응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KAIST에서 2011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수상자에게는 각 3000만원, 지도교수에게 각 2000만원의 연구 지원금이 수여돼 국내 순수과학 분야 시상 중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서울 삼청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S-OIL 과학문화재단 오명 이사장은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 저널 등 기초 및 응용과학분야 학술지에 학위논문을 발표한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논문의 우수성은 물론 미래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오 이사장은 “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이 창의성이 왕성한 학위 과정에서 이루어낸 결과였음을 고려할 때 이번 수상자들의 업적은 훗날 값진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S-OIL 과학문화재단 ‘올해의 우수 학위 논문상’은 순수 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학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물리학, 화학 분야에서 최근 2년 내 발표된 국내 연구자들의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연말에는 수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을 계획하고 있다.

오명 이사장은 “S-OIL 과학문화재단은 국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해 우수논문 시상 외에도 인재 양성과 학술연구 지원, 글로벌 학술교류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S-OIL 과학문화재단은 S-OIL이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학술연구 지원 및 장학사업을 통해 차세대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1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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