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학당은 시가 성호기념관의 정체성에 맞춰 고전강독과 역사강의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수년간 시민들의 호평 속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 첫 열리는 천자문 강독은 2003년부터 사서(논어, 맹자, 중용, 대학)를 완독하고 삼경(시경, 서경, 역경) 중 시경 강독을 시작한 고급반 강독과 더불어 초급 한문공부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번 강독은 천자문의 음과 훈을 새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천자문에 담긴 이치와 역사적 교훈을 함께 공부하며 서예 강의로 명성이 있는 강사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쓰기 지도까지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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