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상원 또한 급여 삭감…매달 약 1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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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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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상원 또한 급여 삭감…매달 약 190만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탈리아 하원은 물론 상원도 총액대비 13%의 급여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매달 1300유로(한화 약 190만원)에 달한다.

이탈리아의 뉴스통신사 안사(ANSA)의 보도에 따르면 삭감 급여의 액수는 의원들의 연금 납부에서 받던 혜택을 줄인 것으로, 당장 의원 수령 액수는 변함이 없지만 향후 순급여액 증가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파올로 프랑코 상원의원(북부연맹)은 "월급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늘어나는 것을 차단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의원급여 삭감은 채무위기 타개를 위한 재정긴축이 시행되면서 생긴 여론의 압력에 따른 것이다. 마리오 몬티 총리는 취임 직후 월급을 안 받겠다 선언했고, 하원 또한 지난달 자체적으로 급여 삭감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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