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내리고 브렌트 오르고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는 내리고 브렌트 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WTI는 전날보다 87센트(0.9%) 내린 배럴당 97.61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2센트(0.56%) 오른 배럴당 111.6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에서 원유와 휘발유 공급은 늘어나고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 공급이 420만 배럴 증가했고 휘발유 공급은 300만 배럴 늘어났다고 밝혔다. 반면, 최근 4주동안 휘발유 수요는 1년전 동기보다 7.3% 줄었다.

미국의 1월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3.1보다 높은 54.1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54.5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중국과 독일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5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50.3보다 높고 시장의 예상치인 49.6을 웃도는 수준이다. 독일의 1월 제조업 PMI도 12월의 48.4에서 51.0으로 올랐다.

금값은 달러 약세로 올랐다. 4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9.10달러(0.5%) 오른 온스당 1749.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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