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라이드, 러시아서 소형차 최우수상

유력 자동차 전문지 클락손지 선정

러시아서 '골든 클락손상' 소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 (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사진>가 러시아서 소형차 부문 최우수상에 올랐다.

회사는 러시아 3대 자동차 전문 잡지인 클락손(Klaxon)지가 최근 발표한 ‘2011 골든 클락손 상’에서 신형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가 소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클락손지는 지난해 출시된 전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품질, 성능 등 25개 부문을 전문기자들이 평가, 12개 부문에 걸쳐 수상하고 있다.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다.

현대차는 신형 프라이드 출시에 앞서 현지 시장에 맞춰 영하 35도에서도 시동이 가능한 극저온 시동성, 와이퍼 결빙방지 장치 등 현지 맞춤사양을 대거 적용해 만족성을 높였다.

반응도 좋다. 지난해 10월 출시, 3개월 동안 1만7000여 대를 판매했다.

현지 법인 관계자는 “지난해 스포티지R이 소형 SUV 부문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기아차의 높은 상품성을 입증했다”고 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러시아서 전년대비 47% 늘어난 15만2873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