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복 입게 해 밀가루 졸업식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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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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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에서 중·고등학교 졸업식을 사복 차림으로 진행해 밀가루 졸업식을 막기로 했다.

2일 졸업식 전에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하는 곳은 삼호중, 호계중, 농소중, 연암중, 이화중, 삼산고, 동천고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학교에서는 졸업식 전에 졸업하는 선배가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주고 졸업식 때는 사복을 착용하게 한다.

졸업생에게 사복을 입도록 하면 교복을 찢거나 교복에 밀가루를 뿌리고 계란을 투척하는 등의 일탈행위가 거의 사라지기 때문이다.

삼호중학교 조병래 교감은 "졸업식 때 졸업생에게 사복을 입히면 교복 찢기 등의 일탈행위는 거의 사라진다"며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졸업식 전에 미리 진행하고 오는 9일 졸업식 때는 사복을 착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호계중학교의 한 관계자는 "사복을 입히면 옷을 찢고 계란을 던지는 등의 일탈행위가 없어 지난해부터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미리 하고 졸업식 때는 사복을 입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졸업식 전에 하고 졸업식 때는 사복을 입도록 해 일탈행위를 예방하도록 일선 학교에 권장하기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졸업시즌인 4일부터 21일까지 학교전담 경찰관과 졸업식 일탈행위 합동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청과 경찰은 졸업식 전후 금품갈취, 교복 찢기, 밀가루 뿌리기, 계란투척, 폭력, 절도, 음주, 헹가래, 졸업빵 등의 일탈행위를 단속한다.

지도반은 졸업식 전후 학생이 많이 몰리는 △성남동과 옥교동 △공업탑과 울산대공원 △울산대 △삼산동 △구영리와 언양읍 △남목, 일산, 방어진 등 6개 지역에 중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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