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시장은 이날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외곽순환도로 민자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경기북부 자치단체장 공동결의 기자회견에 참석,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의정부시를 비롯해 고양·남양주·파주·구리·양주·포천·동두천시, 연천군 등 경기북부지역 9개 시·군이 참여했다.
안 시장은 결의문을 통해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북부구간은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 남부구간 보다 2.5배가 높은 불공정한 평균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에는 물가인상 등을 내세워 200원을 기습 인상한 4500원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어, 경기북부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 중인 18개 지선영업소(경기남부) 중 토평IC를 제외한 17개는 요금을 징수하지 않는 등 개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북부구간은 5개 지선영업소 진·입출로에서 추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어, 경기북부 주민들은 통행료에 있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시장은 “경기북부 주민들은 지역의 유일한 고속도로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남부구간의 1㎞당 50원에 비해 2.5배가 높은 124원의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안 시장은 “사회간접자본인 도로 건설에 민자를 유치했다면 시설비나 통행료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보전해야 한다”며 “경기북부주민, 특히 의정부시민들의 염원인 형평성에 맞게 통행료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을 경기도를 서울시의 외곽으로 치부하는 그릇된 인식에서 발상된 것”이라며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촉구 결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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