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리드코프, 경쟁사인 러시앤캐시·산와머니 위기로 '반사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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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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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대부업체 리드코프가 경쟁사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의 위기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거래량이 지난 6개월 평균 대비 500% 이상 늘어나며 리드코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2일 리드코프는 전 거래일보다 3.37% 오른 475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리드코프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조금씩 줄이며 3%대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98만7025주로 기록되며 지난 6개월 평균 30만6191주 대비 548.95% 증가했다. 경쟁사의 위기로 인해 투자자들이 이 종목에 급격한 관심을 보인 것이다.

상승을 이끈 주역은 개인들이었다. 4거래일 동안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들이 이날 7억6300만원 어치를 사들여 주가 상승의 주역이 됐다. 반면 기관은 4억3400만원, 외국인은 2000만원 어치를 매도했다. 사실상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물량을 개인들이 사들인 셈이다.

전날 국내 1, 2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가 대부업 등록취소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자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리드코프가 누린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청은 법정 최고이자율 위반 사실이 적발된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 등 2개 대부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들 업체가 법정최고금리인 연 39%가 넘는 이자율을 적용해 이자를 챙긴 사실을 적발하고 이를 해당 대부업체에 대한 제재권을 가진 강남구청에 넘겼다.

이들 업체들은 강남경찰서와 수서경찰서에 형사고발된 상태로 법원에서 벌금형 이상을 선고 받게 되면 전례에 따라 대부업 등록이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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