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신임 사장(사진)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분양보증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제도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분양형태를 지닌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주보는 구체적으로 올해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검토, 관심을 보이는 국가를 대상으로 분양보증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지분참여를 통해 수익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주보는 또 올해 대학생 전세임대 등 서민용 새 보증상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일 오피스텔 전세자금대출보증과 주택구입자금보증을 출시, 주택구입비 9000억원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달에는 정비사업 자금 대출보증을 출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소요되는 주민 이주비와 부담금을 덜어주고 조합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주보는 여기에 6천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또 올해는 PF보증을 지난해 1조에서 2조원대로 확대하고, 대학생 및취약계층을 위한 전세임대주택 임차보증금 반환보증, 리모델링 자금보증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또 앞으로 중점 추진사항으로 조직원의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증 임직원의 경쟁력은 민간기업 못지 않다”며 “앞으로 직원 MBA과정,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등 사내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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