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2일 오후 서울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현재 대중교통 적자 누적이 9000억원이 넘어서 한 도시의 부도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제 정치적 인기를 깎아먹을지 몰라도 결국 시민을 위한 정책이다. 대신 시민이 납득할 수 있게 경영혁신으로 1021억원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내 지하철·버스 요금은 오는 25일 오전 4시부터 150원 인상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된다.
시는 실질적인 요금인상 필요액은 388원이나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150원을 인상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일어난 지하철 1호선 탈선 사고와 관련 “수도권 전철 1호선에 코레일과 서울 메트로 전동차가 뒤섞여 다니는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이 같은 복잡한 운영 구조를 해결해야 사고가 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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