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해외 경쟁사 통합…오히려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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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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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밝혀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해외 업체들이 투자여력 부족한 상태다.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오철 사장은 "현재 해외 경쟁사들은 어떤 방식으로도 상황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현재 상태도 좋고 미국과 일본, 대만업체가 경영통합이 돼도 좋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낸드플래시 투자 비중을 55%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하이닉스 역사상 처음으로 D램보다 낸드 투자가 많은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13만장 수준인 생산능력을 올 연말까지 17만장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생산 능력 확보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권 사장은 "올해 낸드플래시 점유율을 바로 끌어올리는 데는 생산시설 준비 관계로 한계가 있다"며 "내년에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권 사장은 시장점유율 상승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낸드플래시의 시장점유율이 현재 10%대 초반인데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며 "SK텔레콤이라는 든든한 대주주와 함께 가속적인 성장, 재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력 제품인 D램에 대해서는 "20나노급 공정 D램 메모리반도체 개발을 완료했다"며 "올해 1분기 중 양산 준비를 마치고 2분기부터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권 사장은 마지막으로 분기 흑자 전환 시기에 대해 "올해 중반기에 포인트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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