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위, 9개 서원 201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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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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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국가브랜드위원회(이배용 위원장)는 9개 서원을 오는 2014년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에 지역브랜드위 운영을 권고해 지역특색찾기를 지원키로 했다.

브랜드위원회는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5차 보고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기관운영 목표를 고품격의 우리 문화의 브랜드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며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우선 서원은2014년까지, 전통사찰은 2015년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문화재청-지자체간 역할을 분담하되, 위원회는 등재 필요성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 국민공감대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별기획 다큐 프로그램 제작, 전문가·지역주민 현장답사, 국제학술회의 개최 등을 통해서다.

또 지역 대표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를 국가브랜드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국가브랜드와 지역브랜드 연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자체에 지역브랜드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을 권고하고, 브랜드위·지자체 합동 지역브랜드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브랜드의 핵심과제인 문화·관광의 한국적 가치를 격조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전문가이드를 양성할 계획이다. 브랜드위원회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공사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문화·역사 소양 제고를 위한 교재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어·일어·중국어 언어별로 각각 30명씩 총 90명을 양성한다.

G20 세대의 국가브랜드 활동 확대할 방침이다.

여러 부처의 해외봉사단 사업을 통합해 운영중인 민관해외봉사단 (World Friends Korea)을 더욱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봉사단원의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역사·전통문화·가치관·국가브랜드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생 참여 국가브랜드 활동을 ‘코리아브랜드 커뮤니케이터’로 통합 브랜딩하고, 기능적 역할분담을 통해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코리아브랜드넷’, SNS 등을 활용한 문화콘텐츠의 국내외 확산을 통해 소셜미디어 환경에서의 국가브랜드 전략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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