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도위험, 말레이ㆍ中보다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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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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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현재 일본 CDS 프리미엄 136bp로 말레이시아 중국보다 높아<br/>무역수지 31년 만에 적자 전환 등 영향, 정치적 구심점 부재로 문제 해결 전망도 어두워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일본의 국가 부채비율이 220%에 달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일본의 재정문제가 부각되자 국가부도위험도를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해 중국, 말레이시아 수준을 웃돌기 시작했다.

지난 1일 현재 일본의 CDS 프리미엄은 136bp였고 말레이시아는 134bp, 중국은 132bp였다. 작년 3월 대지진 당시(118bp) 일시적으로 역전된 것을 제외하면 일본 CDS 프리미엄이 말레이시아보다 높은 적은 없었다.

일본 정부채무의 잔액은 국내총생산(GDP)의 211.7%에 달하는 등 재정적자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산한 작년 재정수지 적자는 GDP의 8.9%로 추정했다. 올해 전망치는 국가 부채비율 219.1%, 재정수지 비율 8.9%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의 국가 부채 비율을 작년 233.4%, 올해 238.4%로 예상했다. 이는 유럽에서 재정난을 겪는 피그스(PIIGS) 국가들보다 더 심각한 것이다. OECD 추정 작년 피그스 5개국의 평균 정부 채무 비율은 118.3%로 이중 그리스 165.1%, 이탈리아 127.7%, 아일랜드 112.6%, 포르투갈 111.9%, 스페인 7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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