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월 환승여객수 역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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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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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의 환승여객 성장세 이어가며 동북아 허브공항 입지 공고화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2012년 1월, 인천공항의 월간 환승여객이 60만명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지난 1월 인천공항 월간 환승여객이 직전 최대치인 지난해 3월의 53만552명 보다 14.1% 많은 60만5467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지난 1월 한 달간 환승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29.8% 높은 환승객 증가율을 보였다.(‘11.1월 46만6262명)

노선별로는 대양주 노선 환승여객이 75%의 경이적인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동남아 32.2%, 일본 28.8%, 미주 29.1% 등 인천공항의 주요 환승노선 전반에서 환승여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일본 대지진, 방콕 홍수사태, 유럽 재정위기 및 김포-베이징 노선 개설 등 환승객 증대에 불리한 외부 여건에도 불구 국토해양부의 신규노선 개설 및 항공편 증편을 통한 적극적인 공급력 증대 지원에 힘입어 국적 항공사와의 공동 환승 마케팅, 타깃노선 환승패키지 상품 개발(면세점 선불카드+무료 라운지 이용권+무료 환승투어) 등 전략적인 환승객 증대 노력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인천공항공사가 중국, 일본, 대양주 세 지역을 대상으로 개발한 환승 패키지 상품의 판매 성과가 지난해 12월말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환승여객 60만 명 돌파로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환승객 5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일본 나리타공항을 제친 데 이어 향후 동북아에서의 허브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더욱 공격적인 환승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채욱 사장은“상승세를 연말까지 지속시켜 연간 600만 명의 환승여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올 한해 미주, 동남아, 중국 등 기존 강점 환승노선 외에 유럽, 대양주, CIS 지역 등 신규 환승노선 강화를 위하여 현지 환승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환승패키지 상품을 강화하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인천공항의 연간 환승여객은 전년 대비 9.0% 성장한 566만272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동북아 허브공항의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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