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융커 의장은 6일자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기존에 합의한 개혁 조치들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유로존 회원국들의 지원을 더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슈피겔에 따르면 융커 의장은 “그리스에서 개혁조치가 이행되지 않아 결국 모든 일이 잘못됐음을 우리가 확인하게 될 경우 다른 유로존 회원국들의 연대의무를 더는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융커 의장은 이어 “이렇게 되면 새로운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없을 것”이라면서 “이는 3월에 그리스가 파산을 선언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디폴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그리스 정부가 인식해 “개혁이 부진한 부문에 역점을 둬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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