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적에 영토 제공하는 나라도 보복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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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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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이란이 자국을 공격하는 '적'에게 영토를 제공하는 나라도 보복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반관영 파르스 뉴스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의 호세인 살라미 부사령관은 “이란에 적대적인 군사작전에 이용된 장소는 어떤 국가의 영토이건 상관없이 우리 군의 보복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지상군 훈련을 실시 중이다.
 
 한편 알리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은 유럽연합(EU) 국가들에게 석유 수출을 중단하는 방안이 구상 차원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라리자니 의장은 “의원 대부분이 대(對) EU 석유 수출 중단에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 통신은 석유 수송 요충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서방을 위협하는 이란이 신형 대함(對艦) 크루즈미사일 양산에 들어갔다고 현지 언론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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