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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상반기 화학·필름 완만한 회복 예상 <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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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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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SKC에 대해 필름설비 증설로 광학용, 태양광, 열수축 필름 등 이익 기여도가 높은 제품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고 향후 SK그룹의 2차전지, LED, 태양광 사업 진출 등으로 소재부문에서 동사의 주요한 역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2012년 예상 영업이익을 4% 하향 조정함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 16.9% 감소한 4058억원, 432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각각 5.8%, 13.6% 하회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최지환 연구원은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LCD, 태양광 시황 부진으로 필름부문 매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6.2%, 44.6% 감소한 1,459억원, 128억원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라며 “화학 부문 매출,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며 전분기 대비 10.3%, 5.2% 증가한 2,599억원, 304억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0%, 6.2% 증가한 4300억원, 470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화학, 필름부문 판매량이 계절 수요 증가 등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2012년 상반기 각 사업부의 이익 개선은 당초 예상보다 더딘 모습이 예상돼, 2012년 예상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각 4.0% 하향, 4.2%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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