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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확대 구축으로 B2B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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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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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SK텔레콤은 속도와 절전 효율을 향상시킨 클라우드데이터센터(Cloud Data Center)를 확대하면서 기업 대상(B2B)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롭게 확대 구축한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826m² 규모로, 국내 최초로 전체 네트워크를 10Gbps속도 광케이블 기반으로 구축해 동축케이블 대비 안정적 품질과 높은 보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광케이블을 활용할 경우, 데이터 손실률 및 장애 발생률이 크게 낮아지고, 갑작스러운 데이터 폭증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속도 유지가 가능하며, 외부 해킹에도 강하다.

네트워크를 분리해 운영하는 기술(vLAN)을 도입해 기존 네트워크와 보안장비를 공유하면서 발생했던 상호간섭 및 해킹 방지 문제를 해결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센터 내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최첨단 공간설계를 도입, 냉각 효율을 25% 이상 높여 데이터센터 전체 이용 전기요금이 9.4% 인하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SK텔레콤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나타내는 전력효율지수(PUE) 지표가 1.7로, 국내 데이터센터 중 최고 수준이다.

올해부터 전력 사용량이 많은 수도권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 특례 대상에서 제외돼 요금이 3.5% 인상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발전에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3월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이지 스토리지(Easy Storage)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 스토리지 서비스는 현재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마존의 S3(Simple StorageService) 서비스와 완벽하게 호환되며 S3 서비스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국내 접속 기준 3배 이상의 속도와 안정적 A/S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6일부터 한 달간 클라우드 서버를 최대 50% 할인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반기 중 기업 데이터센터 이용 요금을 타사 대비 30% 저렴하게 제공해 서비스 이용 부담을 대폭 경감시킬 계획이다.

한남석 SK텔레콤 IT기술원장은 “이번에 구축한 클라우드데이터 센터는 국내 최초 광케이블 기반 10Gbps속도와 국내 최고 수준의 절전 효율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지속적 노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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