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6일 이날 모스크바에서 바레인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유엔 안보리의 시리아 결의안 표결 결과와 관련, 서방에서 나오는 일부 목소리들은 무례하게 들리며 어떤 부분에서는 히스테리 수준에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화를 내는 사람이 옳은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그러한 히스테릭한 발언들을 통해 (서방은) 사태의 본질을 흐리려 하는 것”이라면서 “사태의 본질은 현재 시리아내 폭력의 근원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라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는 이어 "안보리 결의안에는 구호만이 아니라 구체적 실천 조치가 명시돼 있어야 한다"며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한 결의안에는) 그러한 구체적 조치들이 어느 한 편, 즉 시리아 정부와 관련된 부분에서만 아주 자세히 서술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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