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인수자 찾기 전까지 박스권 움직임 전망 <현대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웅진코웨이가 인수 주체자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때까지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 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5만원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웅진그룹의 웅진코웨이 매각 결정은 그룹의 재무 리스크가 감소하고 태양광사업을 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웅진코웨이가 미래현금창출 역할과 재무 안정판 역할을 해온 점을 감안하면 미래 불확실적은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웅진코웨이의 영업가치는 안정적인 방판 영업과 환경가전시장에서 지배적 사업 위치를 감안할 때 인수합병(M&A) 프리미엄이 예상된다”며 “우수한 현금창출능력과 주가 발목을 잡은 지배구조 리스크 해소를 감안하면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 경영진 방판조직 지속 여부와 신규 인수 주체에 대한 불확실성은 문제”라며 “인수 주체자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때까지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