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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경. [R&A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아마추어골프 1인자는 프로들과 합산하는 세계랭킹에서는 어느정도 위치에 오를까.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4· 리디아 고)은 1년여째 여자아마추어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랭킹 평점 1947.35로 2위 킴 윌리엄스(남아공)를 200여점 차이로 따돌리고 톱을 질주하고 있다.
미국LPGA투어가 7일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고보경은 180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호주마스터스에서 공동 32위를 한 덕분에 1주전에 비해 4계단 상승했다. 고보경은 올해 초만 해도 세계랭킹 295위였으나 지난달 29일 끝난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뉴사우스웨일스오픈에서 우승한데 힘입어 184위로 치솟았다.
그가 최근 프로들이 나오는 오픈대회에서 우승하고 커트를 통과해 중위권을 기록했어도 랭킹은 예상보다 낮다. 세계랭킹은 프로골프대회 위주로 평점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한국 여자국가대표 1인자 김효주는 세계랭킹 294위다. 그의 아마추어 세계랭킹은 21위다.
여자보다 선수층이 두터은 남자 아마추어선수들의 랭킹은 더 하위다. 남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세계랭킹은 452위다. 미국 남녀 골프선수를 통틀어 137번째다. 그는 지난해 미국PGA투어 5개 대회에 나가 모두 커트를 통과했다. US오픈에서는 공동 21위를 차지할만큼 프로들과 붙여놓아도 손색없는 기량이다.
한편 호주여자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유소연(22·한화)의 세계랭킹은 25위로 1주전에 비해 2계단 올라섰다. 랭킹 평점은 4.03이다. 평점 16.25로 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를 따라잡으려면 갈 길이 멀다.
한국선수 가운데 최나연(25·SK텔레콤)이 랭킹 3위로 가장 높고 안선주(25)가 6위, 신지애(24·미래에셋)가 7위,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이 8위를 달리고 있다.
‘10대 장타 소녀’ 알렉시스 톰슨(17·미국)의 세계랭킹은 3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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