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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재수'도 서러운데..기업 55% "선발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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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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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기업들이 학교졸업 후 입사시험에 도전하는 ‘취업 재수생’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가진 4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4.5%가 ‘취업 재수생을 선발할 때 꺼려진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채용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나이가 많으면 상사·동료들과 불편할 것 같기 때문’(39.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여러번 취업에서 낙방하여 패기와 열정이 부족할 것 같다’(27.0%), ‘다른 기업에도 합격해 금방 이탈할 것 같다’(13.8%), ‘업무 습득 능력이 떨어질 것 같다’(12.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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